10년 가까이 쓰고 있는 노트북이 멍청이가 되어가고
새거로 바꿀까 고민하다가 정든 녀석 가지고 있는 잡다한 것들과 싸게 나온 부품들 가지고 생명연장을 시도해 보았다.
HP와 궁합이 잘 맞는 듯 하여 20년 가까이 노트북과 프린터를 HP로만 쓰고 있는데
단점은 타 브랜드 보다 비싸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것.
다만 "오래 써도 잔고장은 안난다" 라고 자기 최면을 걸 뿐이다.
암튼 이번 업그레이드는 남아도는 256G SSD 두개를 설치해보는 것과 배터리 교체 정도로 마음 먹었다.
1.노트북을 뒤집어 하드 메모리 부분 덮개를 제거
2.기존 시게이트 640G HDD를 빼고 샌디스크 SSD Z400 256G를 꼽는다.
3.DVD-rom TS-L633 을 나사 하나만 풀어 옆으로 밀어 제거하고 호환이 되는 12.7mm 멀티부스트에 남은 SSD를 마저 설치하고 밀어넣는다. - 일명 세컨드 하드베이 완성
참고로 멀티부스트는 9mm 와 12.7mm 두 종류 뿐이니 잘 모르겠으면 자로 재봐도 된다. ^^
전면 가로바는 기존 DVD-rom 에서 탈부착하여 재사용 가능.
멀티부스트와 동봉되어 LED 상태 표시 기능이 있는 것도 있다.
난 설치후 나사를 조이지 않고 기존 DVD-rom 과 멀티부스트를 교환하고 있다.
4. 배터리가 수명을 다하면 충전단자를 빼고는 켜지지 않게 된다. 작은 데스크탑 처럼 항시 전원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부팅시마다 짧은 안내문을 읽어야만 한다. 배터리 교체로 깔끔하게 정리.
오래된 노트북의 정품 배터리는 가격도 비싸고 AS센터에서 구하기도 힘든 경우가 있다.
다행히 호환되는 배터리를 온라인상에서 구할 수 있었다.
혹시 배터리 모델명이 같아도 모양이 다른 녀석을 받을 수 있으니 구매처에 꼭 확인을 받아야 한다.
정말 노트북이 다시 태어남.
SSD는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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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뚜비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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